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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 개원

의사의 글과 한의사의 글 모 한의사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러 질환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모든 글들이 이런 구성입니다. 제목 질환에 대한 의학적 내용 설명 한의학적 치료 이게 뭡니까? 의사입니까? 한의사입니까? 적어도 한의사의 글이라면 이런 구성이어야 합니다. 제목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내용 설명 한의학적 치료 라디오를 듣다 보면 건강 강좌에서 한의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 누구인지 소개도 안해주고 한의학적 결론을 짓지 않는다면 도대체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이 한의사인지 의사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 이렇게 의학과 한의학이 똑같은 내용을 배우는 학문이었나요? ​ 한의사의 글이라면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제목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내용 설명 한의학적 치료 의사들은 질환에 대한 설명을 할 때 한의학적 내용을..
약에 대한 부작용만 언급하는 한의사의 글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거부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부작용 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 천식 급성 악화로 숨이 차다는데도 스테로이드가 싫다고 합니다. 아프타 궤양으로 입 안쪽이 헐어서 통증이 있고 타의원에서 소염제를 포함한 약을 먹고 가글링을 했는데도 스테로이드는 싫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알레르기 비염 때 사용하는 분무스테로이드도 스테로이드여서 거부하는 환자도 있었습니다. ​ 환자 본인이 더 고생하겠지만 언젠가는 좋아지겠지요. ​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고용량 장기간 투약 받았을 때 생기는 것이지 저용량 단기간 치료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도 아예 거부를 하니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저용량 단기간에도 문제가 되는 약이면 독이지 그것이 약이겠습니까? ​ 네이버에서 스테로..
밀가루 섭취를 줄인 후 허리 통증이 호전된 환자. Gluetn sensitivity? 1년 반 전에 20대 환자가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병력이 특이하여 기억하고 있다가 꼭 다시 오라고 했는데, 1년 반만에 다시 내원하였습니다. ​ 환자는 허리 통증으로 ** 대학병원에서 MRI를 2회 촬영하였었고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통증이 심해서 울트라셋을 3년 동안 하루 3회 복용하였고 이후 허리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리리카를 포함하여 복용하였다고 했습니다. (통증이 정말 심했나 봅니다) ​ 환자는 3년 이후에 어느 날부터 음식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중국 요리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100%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안 이후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허리 통증이 심해짐) 밀가루를 음식에서 줄였더니 허리가 편해졌고 이후에 진통제와 리리카를 모두 중단하였으며 음식 조절만으로 현..
한약 복용 후 다음, 다뇨, 다갈로 내원한 환자 20대/여자 다음, 다뇨, 다갈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기저 질환으로는 PCOS가 있었고 5개월 전부터 한약을 복용 중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제일 먼저 의심되는 증상은 당뇨병입니다. 그런데 이 환자는 공복혈당 97, 당화혈색소 5.2%로 당뇨병이 아니었습니다. ​ 다음 경우도 비슷한 병력으로 온 또 다른 환자인데 실제 당뇨병이었습니다. ​ 다음, 다뇨, 다갈 증상으로 왔었고 당뇨병으로 진단되었는데 당뇨병 가족력도 없고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킬만한 체형도 아니라면 한약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을 것입니다. 가끔 이러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당화혈색소 6.7%에서 메트포민만 복용 중이었고 마지막 HbA1c가 6.4%이었는데 다음, 다뇨, 다갈 증상으로 다시 내원한 환자에서 당화혈색소 11.9%를 확인하기도 합..
의료인 헌신·희생 강조한 공단 공익광고 의료인 헌신·희생 강조한 공단 공익광고…“공급자 대상은 처음”故임세원·윤한덕 모습 담긴 광고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 힘을 다하는 의료인” 홍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으로 한국 의료가 발전했다는 내용이 담긴 광고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공단은 지난 8일 일부 일간지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 뒤에는 수많은 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다’란 내용이 담긴 광고를 게재했다. 전국민 건강보험 30주년을 기념한 광고다. 공단이 공급자인 의료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내용으로 공익 광고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에는 의료 현장을 지키다 숨진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모습이 담겼다. 공단은 임 교수와 윤 센터장 유족의 동의를 구해 이번 광고에 그들의 ..
문재인 케어, 보험 재정 보험 재정이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보장성 강화 대책 우선순위가 바뀌고, 필요한 곳에 비용이 더 들어가다 보니 200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났다. 아직 누적 적립금 20조 원이 남아 있어 곳간의 쌀이 넘친다. 정부가 재정이 적자가 나게 할 정도로 허술하지 않다"고 자신했다. ​ ​ ​ 문재인 케어, 중간평가 '우려'...이대론 큰일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승인 2019.04.04 18:58 댓글 0 박은철 소장 "지원은 없이 적립금 마구 사용...저출산·고령화 종합 접근 필요" 손영래 과장 "곳간에 쌀이 가득…일탈하는 의협 빼고 의료전달체계 추진" 4일 대한병원협회 종합학술대회(KHC)에서는 '보장성 강화대책 중간평가'를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왜 21세기 한국 사업장에서 메탄올 중독 실명 사고가 발생했을까? 의사국가고시 문제 중 2016년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탄올 흡입 중독에 의한 실명 사고에 근거한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 나는 어떻게 메탄올로 실명이 됐나 등록 :2016-10-12 18:15수정 :2016-10-13 10:03 메탄올 피해 실명자들 대책 촉구 회견 삼성·엘지 휴대폰 부품 하청사 근무 목장갑 일회용 마스크만 지급받아 냄새나는 물 알고보니 독성 메탄올 불법 파견탓 1년8개월간 산재 신청 못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메틸알코올 중독으로 실명한 두 피해자(오른쪽 세번째, 네번째)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연 산재보험 신청 기자회견에서 “영문도 모른 채 시력을 잃었을 추가 피해자를 찾아주세요” “제가 위험하게 일을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
[개원 이야기] 약이 쪼개지지 않네요. 코싹정은 다음 증상을 수반하는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완화에 사용되는 경구 약제입니다.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코의 소양증 환자에게 처방만 해 주다가 최근 콧물, 코막힘이 있어 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2회 먹는 약인데 저의 경우는 상당히 많이 졸렸습니다. 그래서 절반으로 쪼개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단단해서 쪼개지지 않습니다. 평소 환자에게 처방할 때 너무 졸리면 절반 쪼개서 복용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했을지……. 소화기 약제는 왠만하면 먹어보는 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