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성 S. pneumoniae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들로는 65세 이상의 나이, 요양기관에 있는 사람, 치매, 경련성 질환, 울혈성 심부전,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이전 폐렴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만성 간질환, 당뇨, 무비증, 만성 뇌척수액 누출 등이 있다.
문헌들을 바탕으로 하였을 때 23가 다당질 S. pneumoniae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44-75% 정도의 침습성 S. pneumoniae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고[1, 2], 만성질환자들에서는 이보다 약간 효과가 떨어졌다[3]. 최근 여러 코호트 연구들에서는 전체 폐렴, S. pneumoniae 폐렴, 폐렴으로 인한 입원, 사망 또한 줄여줄 수 있다고 보여 주었으나[4-9], 일부에서는 전체 폐렴이나 폐렴으로 인한 입원에는 예방효과가 없다고 하였다[10, 11]. 무비증 환자나 고령과 다른 고위험 군에서는 5년 이후에 재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며, 재접종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12-14].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13가 단백 결합 S. pneumoniae 백신이 S. pneumoniae 폐렴을 45% 정도 예방하고, 침습성 S. pneumoniae 질환을 75% 정도 예방하는 효과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S. pneumoniae 이외 다른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었다[10].
다당질 S. pneumoniae 의 침습성 S. pneumoniae 질환 예방 효과 및 단백 결합 S. pneumoniae 백신의 S. pneumoniae 예방 효과는 입증되어, 이를 바탕으로 국내 S. pneumoniae 백신 접종 가이드 라인에서는 고령이거나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에 단백 결합 백신과 다당질 백신을 병용 접종토록 하고 있다.
흡연은 면역이 억제되어 있지 않은 젊은 사람에서도 침습성 S. pneumoniae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15]. 직접 흡연, 간접 흡연은 모두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위험 인자이다[16, 17]. 또한 흡연은 Legionella 감염의 위험인자이다[18]. 이에 폐렴 예방을 위해 금연교육은 필요하며, 이는 폐렴으로 입원한 흡연자에게서는 입원 중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19].
'호흡기내과 > 폐렴, 폐농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사회획득 폐렴, CURB-65, CRB-65 (0) | 2018.04.19 |
---|---|
폐렴구균, 폐렴, 항생제 치료, Streptococcus pneumonia, antibiotics (0) | 2018.04.02 |
성인 지역사회획득 폐렴 항생제 사용지침, 2017 ⑥ 폐렴 치료의 효과평가 (0) | 2018.02.14 |
성인 지역사회획득 폐렴 항생제 사용지침, 2017 ⑤ 폐렴의 치료 (2) (0) | 2018.02.08 |
성인 지역사회획득 폐렴 항생제 사용지침, 2017 ③ 폐렴의 새로운 진단법 (0) | 2018.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