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예방접종을 3차까지 맞은 후 항체 검사를 해야 하나요?
건강한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에게 B형간염 백신 접종 후 면역 획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nti-HBs 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 또한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B형간염의 고위험군에만 적용이 됩니다.
검사시기
검사 대상자에게 백신 3회 접종 후 1-2개월 후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만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는 생후 9-15개월에 HBsAg 검사와 함께 anti-HBs 검사를 같이합니다. 그 이유는 anti-HBs가 출생 시 투여된 HBIG에 의한 수동항체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주산기 감염에 대한 예방조치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HBIG에 의한 anti-HBs는 투여 후 대개 2-3개월간 유지되고 4-6개월이면 소실됩니다.
정리)
- 건강한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에게 B형간염 백신 접종 후 면역 획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nti-HBs 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
- 3차 접종 후 항체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는 경우는 B형간염의 고위험군(예: 의료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에만 적용이 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이 다른 이유로 혈액검사를 할 기회가 있고 그 시기가 1-2개월 이후라면 항체 검사 오더 한 개 넣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확인해 보면 좋겠다. → 이것의 이득은 항체 형성 무반응자인지 확인할 수 있고 수년이 지난 후 항체가 생겼다가 검출 하한 이하로 음성으로 나온 것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다. 다른 목적 없이 이것만을 위해 혈액검사를 따로 예정할 필요는 없다.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Recommendations and Reports / Vol. 67 / No. 1 January 12, 2018 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보자.
1. 건강한 소아청소년 및 성인에게 항체 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음
B형간염 백신 접종 후 면역 획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소아청소년 및 성인에게 항체 검사를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항체 검사는 면역 상태에 대한 정보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경우에만 수행해야 하며, 여기에는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혈액 또는 체액 노출 위험이 있는 의료 종사자 및 공공 안전 요원, 투석 환자, HIV 감염자 및 기타 면역저하자, HBsAg 양성 환자의 성 파트너가 포함된다.
"Postvaccination serologic testing is not recommended routinely for infants, children, adolescents, or most adults. Testing should be performed only for persons whose subsequent clinical management depends on knowledge of their immune status, including infants born to HBsAg-positive mothers, healthcare personnel and public safety workers at risk for blood or body fluid exposure, hemodialysis patients, HIV-infected and other immunocompromised persons, sex partners of HBsAg-positive persons, and household contacts of persons with chronic HBV infection."
2. 항체 검사가 필요한 고위험군
B형간염의 고위험군(예: 의료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백신 접종 후 1-2개월 뒤에 항체 검사를 시행하여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항체 형성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Postvaccination testing should be performed 1–2 months after the final dose of the vaccine series, using a method that allows detection of the protective concentration of anti-HBs (≥10 mIU/mL). Testing is recommended for persons at high risk of HBV infection, including healthcare personnel and public safety workers at risk for blood or body fluid exposure, hemodialysis patients, HIV-infected and other immunocompromised persons, sex partners of HBsAg-positive persons, and infants born to HBsAg-positive mothers."
3.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관리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는 출생 직후 B형간염 백신과 HBIG를 투여받아야 하며, 이후 생후 9-12개월에 HBsAg 및 anti-HBs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 검사는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와 주산기 감염 예방이 효과적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Postvaccination serologic testing of infants born to HBsAg-positive mothers should be performed at age 9–12 months (i.e., 1–2 months after completion of at least 3 doses of a licensed hepatitis B vaccine series) to monitor the success or failure of the infant’s postexposure prophylaxis. Testing infants before age 9 months can detect anti-HBs from HBIG administered at birth, which might not represent protection from vaccination."
4. 항체 음성 또는 백신 무반응자의 추가 조치
백신 접종 후 anti-HBs가 <10 mIU/mL(항체 음성)로 확인된 경우, 백신 비반응자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가적으로 백신 3회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추가 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 비반응자로 판단하며 반복적인 백신 접종은 권장되지 않는다.
"Persons who do not respond to an initial 3-dose vaccine series should complete a second 3-dose series. Retesting should be performed 1–2 months after the last dose of vaccine. Persons who do not respond to the second vaccine series should be tested for HBsAg. If they are HBsAg-negative, they should be considered susceptible to HBV infection, counseled about precautions to prevent HBV infection, and need HBIG for any known or likely exposure to HBsAg-positive blood or body fluids."
5. HBIG에 의한 항체 소실 시기
출생 직후 투여된 HBIG로 인한 anti-HBs 항체는 일반적으로 투여 후 2-3개월 동안 유지되며, 4-6개월 후에는 소실된다. 따라서 HBsAg 양성 산모의 신생아 항체 검사는 생후 9개월 이후에 시행해야 정확하다.
"The half-life of passively transferred anti-HBs from HBIG is approximately 22 days, and passively acquired anti-HBs is expected to be no longer detectable in most infants by age 3–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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