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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예방접종

B형간염 예방접종을 3차까지 맞은 것이 (documented)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10년 정도 지나면 다시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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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B형간염 예방접종을 3차까지 맞은 것이 (documented)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10년 정도 지나면 다시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요?

1)이전 검사에서 10mIU/mL 이상의 anti-HBs(표면항체)가 생긴 것이 확인되었다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 후 방어면역력이 있는 10mIU/mL 이상의 anti-HBs(표면항체)가 생긴 것이 확인되었다면 이후 시간이 경과하여 anti-HBs가 10mIU/mL 미만으로 떨어져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전환되더라도 기억면역에 의해 B형간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2-1) anti-HBs(표면항체)가 10mIU/mL 미만이라면? = 이전에 > 10mIU/mL으로 확인된 경우가 없었다면?

ACIP 권고사항에 따르면, 항체가 음성으로 나온 경우에도 정상 면역 상태에서 과거에 적절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재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억면역(memory immunity)"에 의존하며, 항체가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더라도,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 반응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연구에 기반한 것입니다. 3회 접종 기록을 믿는다.

2-2) 그러나 anti-HBs가 10 mIU/mL 미만일 경우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재접종이 권장됩니다:

1. Infants born to HBsAg-positive mothers

2. HCP

3. Hemodialysis patients

4. Other immunocompromised persons

1. Infants born to HBsAg-positive mothers :

HBsAg 음성이며 anti-HBs가 10 mIU/mL 미만인 영아는 HepB 백신을 단일 용량으로 재접종받고, 1-2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단일 용량의 재접종 후에도 anti-HBs가 10 mIU/mL 미만인 영아는 백신 일정에 따라 HepB 백신을 추가로 두 번 더 접종하여 두 번째 시리즈를 완료한 후, 1-2개월 후에 다시 anti-HBs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는, 이러한 영아는 두 번째 3회 접종 시리즈로 재접종을 받고, 백신의 마지막 접종 후 1~2개월 후에 HBsAg 및 anti-HBs를 재검사할 수 있습니다.

2. 의료종사자 :

완전히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anti-HBs가 10 mIU/mL 미만인 의료 종사자는 HepB 백신을 추가로 1회 접종받고, 1-2개월 후에 anti-HBs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추가 접종 후에도 anti-HBs가 10 mIU/mL 미만인 의료 종사자는 두 번째 시리즈를 완료해야 하며(일반적으로 총 6회 접종), 마지막 접종 후 1-2개월 후에 anti-HBs를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또는, 최근에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anti-HBs가 10 mIU/mL 미만인 경우에는 두 번째 전체 시리즈(일반적으로 총 6회 접종)를 완료한 후, 마지막 접종 후 1~2개월 후에 anti-HBs를 검사하는 것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3. Hemodialysis patients :

외래센터에서 치료받는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부스터 접종 필요성을 매년 anti-HBs 검사로 평가해야 합니다. anti-HBs 수치가 10 mIU/mL 미만으로 감소할 경우 부스터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부스터 접종 후 1~2개월 후에 anti-HBs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4. Other immunocompromised persons :

HIV 감염자, 조혈모세포 이식 수혜자,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와 같은 기타 면역저하자의 경우 부스터 접종 필요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노출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매년 anti-HBs 검사를 시행하고 부스터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재접종에 대한 반응 (Response to Revaccination)

 

HepB 백신의 챌린지 용량(challenge dose)은 기억 면역(anamnestic response)을 유도하여 백신으로 유발된 면역 기억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스터 접종(booster dose)"이라는 용어는 주 백신 접종 시리즈(primary vaccination series) 후, 중대한 감염(즉, HBV 양성 혈청 검사 결과 및/또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질병)을 빠르게 예방할 수 있는 면역을 제공하기 위해 HepB 백신이 투여된 경우를 가리킵니다.

1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받았고, 이후 6~18년 후에 anti-HBs 수치가 10 mIU/mL 미만으로 확인된 사람들 중에서 단일 챌린지 용량을 접종받은 경우, 60%~97%의 대상자에서 anti-HBs 수치가 10 mIU/mL 이상으로 증가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유사한 결과가 1세 이상에 처음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서도 관찰되었습니다.

면역이 정상인 사람들 중 챌린지 용량 접종 후 anti-HBs 수치가 10 mIU/mL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 이후 anti-HBs가 감소하더라도 보호 상태로 간주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HBsAg 양성 여성에게 태어난 신생아 중 출생 시 감염되지 않았으며 주 백신 접종 시리즈에 반응하지 않았던 신생아들은 3회 추가 접종을 받은 후 모두 seroprotective 수준(항체 형성 수준)의 anti-HBs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백신 6회 접종 후에도 검출 가능한 항체가 없는 어린이들이 추가 접종으로 이익을 얻는다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증거는 없습니다.

B형간염 백신 접종 및 재접종 요약
1. 10mIU/mL 이상의 anti-HBs(표면항체) 기록이 있는 경우
  • 백신 접종 후 10mIU/mL 이상의 항체가 확인되었다면 추가 접종은 필요 없습니다.
  • 시간이 지나 항체가 10mIU/mL 미만으로 감소하더라도, 기억면역(memory immunity)에 의해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2. 항체가 음성으로 나온 경우
1) 정상 면역 상태의 일반적인 경우
  • ACIP 권고에 따르면, 과거에 3회 접종을 올바르게 완료한 사람은 항체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재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이는 기억면역을 통해 바이러스 노출 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특정 고위험군의 경우 재접종 권장
가) HBsAg 양성 어머니에게 태어난 영아
  • 항체가 10mIU/mL 미만이면 단일 용량으로 재접종 후 1~2개월 후 재검사. 음성인 경우 추가 2회 접종을 시행해 2차 시리즈를 완료하고 재검사.
  • 또는 처음부터 3회 접종 시리즈를 다시 완료한 후 재검사.

나) 의료 종사자(HCP)
  • 항체가 10mIU/mL 미만인 경우 단일 용량 추가 접종 후 1~2개월 후 재검사. 음성인 경우 추가 2회 접종을 시행해 2차 시리즈를 완료하고 재검사.
  • 또는 처음부터 3회 접종 시리즈를 다시 완료한 후 재검사.

다) 혈액투석 환자
  • 항체 상태를 매년 검사하며, 10mIU/mL 미만일 경우 부스터 접종.
  • 부스터 접종 후 재검사는 권장되지 않음.

라) 기타 면역저하자
  • 면역저하 상태(HIV 감염, 조혈모세포 이식, 화학요법)에서 부스터 접종 필요성은 확립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노출 위험이 있는 경우 매년 항체 검사 및 부스터 접종 고려.

Q1. 35세 남성이 병원 건강검진을 통해 B형간염 항체(anti-HBs) 검사 결과 음성(<10 mIU/mL)으로 확인되어 내원하였다. 환자는 과거에 B형간염 백신 3회 접종을 완료한 기록이 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은 없으며, 혈액투석이나 면역저하 상태도 없다. 환자는 현재 B형간염에 대한 추가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문의하고 있다.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처치는 무엇인가?

① 추가 접종 없이 경과 관찰

② HepB 백신 1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

③ HepB 백신 3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

④ anti-HBs 10 mIU/mL 이상 유지될 때까지 반복 접종

⑤ HBV DNA 검사 후 추가 접종 결정

정답 ① 추가 접종 없이 경과 관찰

해설 이 환자는 정상 면역 상태에서 과거에 B형간염 백신 3회 접종을 완료한 기록이 있으므로, 항체가 음성(<10 mIU/mL)으로 확인되더라도 추가 예방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과거 접종에 의해 유도된 기억면역(memory immunity) 덕분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적절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추가 접종 없이 경과 관찰이 적절한 처치입니다.


Q2. 40세 여성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 항체(anti-HBs) 검사 결과 음성(<10 mIU/mL)으로 확인되었다. 환자는 과거에 B형간염 백신 3회 접종을 완료한 기록이 없으며, 현재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환자는 병원 내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있어 추가 접종 여부를 상담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처치는 무엇인가?

① 추가 접종 없이 경과 관찰

② HepB 백신 1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

③ HepB 백신 3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

④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HBIG) 투여 후 백신 접종

⑤ HBV DNA 검사 후 추가 접종 결정

정답 ② HepB 백신 1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

③ HepB 백신 3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

이 환자는 과거 B형간염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 종사자로 B형간염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HepB 백신 1회 접종을 먼저 시행한 후 1~2개월 후 anti-HBs를 재검사하여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항체가 생성되지 않으면, 추가 2회 접종을 시행하여 2차 접종 시리즈를 완료해야 합니다. 이는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ACIP(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권고사항에 기반합니다. ③ HepB 백신 3회 접종 후 anti-HBs 재검사도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Recommendations and Reports / Vol. 67 / No. 1 January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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