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효능 평가를 위한 경동맥 내중막 두께
CIMT for the assessment of drug efficacy
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심혈관 약물의 효능을 위한 임상 시험에서 자주 이용되며 관상동맥고 같이 다른 혈관 질환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임상 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효과적인 수단일지라도 경동맥 내중막 두께 결과에 근거한 치료 조정은 어려운 종말점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을 변경시키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CIMT는 임상에서 약물 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각 환자에서 치료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관련하여 1990년대 시행된 다양한 위약-대조 CIMT 연구들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스타틴을 사용했을 때 동맥경화 진행이 늦어짐을 보였습니다. 이후 스타틴으로 적극적으로 지질 수치를 낮추었을 때 중등도로 낮춘 것보다 현저하게 CIMT 진행을 늦추었습니다. 더구나 몇 개의 CIMT 시험들은 무증상 사람에서도 동맥경화 진행이 스타틴으로 늦어지고 매우 젊은 사람에서도 효과가 있음을 보였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는 고지혈증의 혈액검사 수치와 무관하게 경동맥 내중막 두께 증가와 플라크가 있는 사람에서 스타틴 치료를 제안합니다.
경동맥 내중막 두께 (IMT)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도 혈압 관리를 더 잘 해야 하는데 죽상경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항고혈압 약물 또한 여러 시험들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메트프롤롤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위약과 비교하여 CIMT 진행을 늦추었습니다. 암로디핀은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위약과 비교하여 CIMT 진행을 늦추었습니다. 라미프릴은 이러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Ref. UpToDate 2024.02.04
제17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연수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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