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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C이 200 mg/dL 전후로 내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는 합니다.
운동과 식이습관 개선을 해서
LDL-C을 떨어뜨리서
약을 안 먹을려고 합니다.
가능할까?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위와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LDL-C을 떨어뜨리기 위해 그리고 약을 복용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마치 단기 시험 준비하는 수험생 같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강도는 3개월 후 의사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 반평생 본인의 LDL-C 개선을 위해 유지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합니다.
- 3개월 후 결과가 좋았을지라도 원래 생활습관으로 되돌아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거의 대부분 그렇습니다.
- 당뇨병처럼 몸에서 느끼는 질환에서도 생활습관 개선의 지속성이 시간이 감에 따라 감소합니다.
- 하물며 이상지질혈증처럼 몸에서 느끼지 못하는 질환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상지질혈증에서 생활습관개선과 운동은
좋은 3개월 결과를 얻기 위한
높은 강도가 아니라
평생 유지할 수 있는 강도여야 합니다.
3개월 후에 좋은 고지혈증 결과를 확인한 후
원래 생활습관대로 되돌아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기 시험 성적 내듯이
바짝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이제 고지혈증 약을 안 먹어도 된다고 판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 3개월 이후에는요?
1년 후에는요?
생활습관 개선은
3개월 후 통과해야 하는 시험처럼
독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평생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도 정도가 있는데 LDL-C 200 전후라면 거의 가족력 (유전력) 배경이 있는 것이어서 생활습관만으로 쉽게 100 mg/dL 근처로 떨어뜨리기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 가족 중에 조기 심장질환 사망이 있거나
- 가족 중에 조기 관상동맥질환이 있거나
- 가족 또는 본인에게 피하 콜레스테롤 침착이 있거나
- 다른 가족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 받거나 다른 가족이 총콜레스테롤 >240 mg/dL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경우
- 가족력을 모르거나 가족력이 없음에도 LDL-C이 190 mg/dL 이상인 경우
결론)
- LDL-C 200 전후라면 애초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 것 같다.
- 3개월 생활습관 개선 후 그 결과값으로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려는 사람이 있다.
- 그러나 가족성 배경이 있는 이 정도 수치에서 생활습관 개선으로 100 근처로 떨어뜨리기 어렵고
- 설명 그것이 가능할지라도 평생 그러한 독한 생활습관 개선을 유지하기 어렵다.
- 약 복용하고 생활습관개선 없이 생활하는 사람의 혈액검사 결과가 약 복용 없이 생활습관 개선을 열심히 한 사람의 결과보다 더 좋다.
- 생활습관 개선의 무용론이 아니라 분명히 그것은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약 복용을 하지 않을 정도의 판단을 하기에 LDL-C 200 전후는 너무 높은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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