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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연부조직감염

농가진 (Impetigo) 원인균, 진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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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에 수포가 생겨서 대상포진은 아닌지요?

오른쪽 코 주변의 수포성 병변으로 내원한 환자가 있었습니다. 수포처럼 보이지만 노란색 가피가 crust처럼 오른쪽 코 주변과 코 안쪽에 있었고 누르면 압통이 동반되는 impetigo 병변이었습니다.

 
https://www.healthychildren.org/English/health-issues/conditions/skin/Pages/Impetigo.aspx  Uptodate 2023.09.20
 
 

 

 

환자 모습과 가장 가까운 구글 사진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원인은?

주요 원인균은 S. aureus이고 Beta-hemolytic streptococci (주로 group A, 그러나 때때로 다른 serogroups C와 G)가 소수 경우를 차지합니다. 두 종류 균이 단독으로 있기도 하고 같이 있기도 합니다. 포도상구균의 상대적 유병률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조금씩 변화해 왔습니다. 1940년~1950년대에는 포도상구균이 두드러졌고 이후에는 group A Streptococcus (GAS)가 좀 더 많았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다시 포도상구균이 더 우세한 균이 되었습니다.

치료는?

일부 국한되어 있으면 국소 바르는 연고를 5일 동안 바릅니다. 먹지 않아서 부작용도 덜하고 경구 약제에 비해 세균 내성에 기여하는 정도가 낮습니다. 무피로신과 레타파물린이 1차 선호되는 연고입니다. 무피로신 성분의 약품명으로는 JW신약의 에스로반이 있고 레타파물린 성분의 약품명으로는 GSK의 알타고연고가 있습니다. 무피로신은 하루 3번, 레타파물린은 하루 2회 바릅니다. 레타파물린은 현재 품절이어서 연고가 필요하면 에스로반을 처방하거나 구입해서 바르면 됩니다.

Fusidic acid 성분의 후시딘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이 연고를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이 연고에 내성인 포도상구균 발생률이 증가하는 증거가 있어서 에스로반보다 덜 선호됩니다.

오제녹사신 (Ozenoxacin)은 바르는 퀴놀론 연고인데 impetigo (농가진) 치료를 위해 2017년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농가진에서 1차 치료제로서 권고하기 전에 이득, 위험, 세균 내성에 대한 분명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1차 무피로신, 2차 푸시딘산, 오제녹사신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약학정보원, 네이버 지식백과, 약학정보원

 

 

범위가 넓으면 경구 약제를 처방해야 합니다.

배양 검사 결과에서 beta-hemolytic streptococci (usually group A Streptococcus [GAS])만 나타나지 않는 한 항생제는 포도상구균과 GAS를 모두 대상으로 한 항생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methicillin에 S.하기 때문에 cephaxin, dicloxacillin이 적절합니다. 1차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amoxicillin/clavulanate에도 잘 치료됩니다.

 

MRSA가 배양되면 독시사이클린, 박트림, 클린다마이신을 쓸 수 있다.

REF. UpToDate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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