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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위장관)/식도

식도암 초기 증상, Early symptoms of esophageal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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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의 증상으로 연하곤란과 체중감량은 자주 언급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은 아닙니다.

연하곤란이 있을 정도라면, 체중감량이 있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입니다.

대장암, 위암, 식도암 모두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또 있다고 할지라도 아주 경미합니다. 암에서 출혈이 동반된다면 오히려 일찍 발견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조기 증상은

1) 없거나

2) 미묘하거나

3) 비특이적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조기 증상으로 식도암을 조기에 알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고혈 음식이 일시적으로 들러붙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이러한 경우 환자들은 '빨리 검사를 받아 보아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천천히 먹는다던지 잘 씹어먹는다던지 하면서 이 상황을 잘 극복하기 때문에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이후에 연하곤란이 발생합니다.

또한 흉부 불편감 또는 타는듯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역류식도염으로 간과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 원인은 역류식도염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지 어렵습니다.

식도암의 조기증상은

알기 어렵거나 (없거나)

미묘하거나 (그래서 알기 어렵고)

비특이적입니다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 증상으로 어떠한 질환을 접근하려고 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조기에는 질환이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생 위내시경을 한 번도 안 받았던 50세/남자에게 위내시경을 권유했을 때 '증상이 전혀 없는데 왜 내시경을 받나요?'라는 대답을 간혹 듣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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