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H 결핍의 일차적 결과는 코티솔 결핍입니다. 따라서 투약 호르몬 양과 시간이 정상 코티솔 분비와 비슷하도록 하이드로코티손 투약이 필요합니다. 보충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검사는 없기 때문에 최적 용량은 잘 모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이드로코티손을 투약 호르몬으로 권고하는데 그 이유는 이 호르몬이 부신이 정상적으로 만들어내는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하이드로코티손과 코티솔은 같은 화학구조의 다른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이드로코티손 용량 15-25 mg/day를 권고합니다. 그 이유는 이 용량이 하루 생성율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심하게 결핍되어 있거나 체중이 더 나가는 경우는 정상 범위의 상한으로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 반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 총용량을 2-3회 분할하여 복용하는 것이 생리학적으로 더 맞을지라도 많은 환자들은 낮 중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경우 전체 용량을 오전에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이 약 복용을 놓치는 것보다 낫습니다.
어떠한 용량이나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환자에게 질병에 걸리거나 수술, 시술, 다른 스트레스 상황인 경우 용량이 더 많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부적절한 용량은 코티솔 결핍을 지속시키거나 재발시킬 수 있고 반면 과도한 용량은 코티솔 과량 증상과 뼈소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뇌하수체 의존 호르몬의 보충과 달리 코티솔 투약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혈장 ACTH 측정은 사용될 수 없는데 그 값은 치료 이전에 낮거나 정상입니다.
혈청 코티솔 값은 환자마다, 하이드로코티손 용량 투약 시점과 관련하여 다양합니다.
침 코티솔 값 또한 크게 변동하며 경구 투약 이후 혈장 코티솔 값과 관련성이 없습니다.
소변 코티솔 값 또한 하이드로코티손 용량의 적절성을 평가하는데 믿을만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약 용량의 적절성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 투약된 것인지 불충분하게 투약된 것인지 대충적인 임상적 기준에 근거하여 판단되어야 합니다.
REF. UpToDate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