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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가이드라인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I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 ⑦ 중복 감염 환자군 중복 감염 환자군(1) HCV 중복 감염우리나라 HCV 중복감염은 약 1.5-2.37%로 추산된다. HCV 중복감염이 있는 경우 간의 염증 괴사 및 섬유화가 더 심하고 간경변증, 비대상성 간경변증 및 간세포 암종의 발생 위험이 크다. HCV 중복감염 환자에서는 치료 전 각각의 바이러스 정량검사를 통해 HCV RNA가 양성이라면 HCV 단독감염의 경우와 동일하게 치료를 권하며 동시에 혈청 HBV DNA와 ALT 수준을 고려하여 HBV 단독감염과 동일하게 치료를 시작한다. HCV 중복감염 환자에서 HCV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는 HBV DNA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메타분석 결과 경구 투여 약제인 direct acting antivirals (DAA)의 경우 치료 시작 후 4-12주에 14.1%의 환자에서..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I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 ⑥ 기타 장기 이식 환자 기타 장기 이식 환자(1) 고형 장기 이식HBsAg 양성 신이식 수혜자는 지속적인 바이러스 활성이나 재활성화의 위험이 크고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과 같은 간 연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코호트 연구 결과도 HBsAg 양성 신이식 수혜자들은 간 연관 합병증 발생으로 인하여 HBsAg 음성 수혜자들에 비하여 생존율이 불량함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항바이러스 치료가 HBsAg 양성 신이식 수혜자의 생존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들이 있다. 라미부딘 투여로 신이식 수혜자들의 생존이 개선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장기간 투여 시 약제 내성 발생률이 4년에 62%로 적절한 구조요법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최근 엔테카비어를 투여받은 경우에는 바이러스 반응 달성, 이식편 생존, ..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I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 ⑤ 간이식 환자 간이식 환자과거 B형간염과 연관된 간질환 환자 대부분에서 간이식 후 B형간염의 재발로 인하여 심각한 간손상이 유발되고 환자의 생존율도 낮았으나 372명의 HBsAg 양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이식 후 6개월 이상 hepatitis B immune globulin (HBIG) 치료를 시행한 군은 6개월 미만의 치료군 또는 예방 치료를 시행받지 않은 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B형간염의 재발률이 낮았으며 장기 생존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라미부딘과 HBIG 병합요법은 B형 간염의 1-2년 재발률을 10% 미만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도 고용량 HBIG 단독요법(10,000 IU)에 비하여 우수하였다. 메타분석에서 라미부딘과 HBIG 병합요법은 HBIG 단독요법에..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I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 ④ 면역 억제제 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 환자 면역 억제제 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 환자만성 B형간염의 경과는 바이러스와 숙주 면역능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면역 억제 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 등에 의하여 면역능이 저해될 경우재활성화(reactivation)의 위험이 증가한다.​(1) 만성 B형간염의 재활성화B형간염의 재활성화는 일반적으로 만성 B형간염 비활동기 혹은 과거 감염 후 회복된 상태의 환자에서 활동성의 괴사염증성 질환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고, HBsAg 양성인 경우의 만성 B형간염의 악화(exacerbation of chronic HBV infection)와 HBsAg 음성이면서 anti-HBc 양성인 경우인 과거 B형간염의 재발(relapse of past HBV infection) 두 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 후자..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I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 ② 신기능 이상 또는 골대사 질환자 신기능 이상 또는 골대사 질환자​초치료 혹은 약제 내성 만성 B형간염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아데포비어나 테노포비어DF 장기간 투여 시 신기능 저하 및 골밀도 감소가 유발될 수 있으며, 급만성 신부전, 저인산혈증, Fanconi 증후군 발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기저에 신기능 이상 또는 골대사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또는 치료 중 악화를 보이는 경우 이를 고려한 치료 방침의 변화가 필요하다.​(1) 치료 전 신기능 이상 또는 골대사 질환 및 위험요인이 있는 환자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HBV 감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혈액제제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전반적인 감염 관리 수준의 향상으로 유병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우리나라는 약 5% 안팎의 HBsAg 양성률..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I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 ① 간세포암종 환자 간세포암종 환자HBV 양성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의 목표는, i) 우선적으로 HBV 증식을 억제하여 간질환의 진행을 억제함으로써 간세포암종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ii) 또한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간암의 재발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1) 근치적 치료 후 항바이러스 치료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발생한 간세포암종에 대하여 수술, 고주파 열치료(RFA),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등 근치적 치료를 한 경우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간세포암종의 재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대만에서 이뤄진 대규모의 후향 연구에서, 수술적 절제 후 엔테카비어, 라미부딘, 텔비부딘 등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한 경우가 기저 간병변증의 빈도가 더 ..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I 항바이러스 치료 중 반응에 따른 대처 B형간염 바이러스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 돌연변이는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해당 약제를 중단하더라도 환자의 체내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기 때문에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B형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중 지속적인 바이러스 증식은 간염의 진행과 약제 내성 돌연변이 발생의 위험인자이다. 따라서, 치료 중 3-6개월 간격으로 민감한 real-time PCR 방법을 이용하여 혈청 HBV DNA를 측정하여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며, 바이러스 반응을 이룬 환자에서도 치료의 목표가 달성되어 약제를 중단할 수 있을 때까지 3-6개월 간격으로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치료를 지속한다. 페그인터페론 치료 중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조기에 약제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경구..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 XV 약제 내성의 치료 한번 아미노산 변이가 생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은 추가적인 변이 발생이 용이해지며 교차 내성을 유발하므로 이어서 사용하게 되는 항바이러스제의 선택 범위 및 치료 결과를 크게 제한하게 된다. 또한, 교차 내성이 없는 약제로 교체한다고 해도 후속 약제의 내성 발생률은 초치료의 경우보다 대개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최초 항바이러스 치료 시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내성 돌연변이 발생을 예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규칙적인 약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돌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내성검사를 실시하여야 하며 유전자형 내성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임상적 악화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에 구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각의 경우에 있어서 추천되는 약제는 Ta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