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여자
4일 정도 지속되는 발열(37.8)로 내원
약을 먹으면 열이 떨어지지만 다음 약을 먹을 때가 되면 다시 열이 오른다.
Urinary Sx : 빈뇨, 잔뇨
3일 전 타의원에서 처방 받은 약 : 세파클러, 부루펜, 이토프라이드
P/E : Knocking Td, Rt
Impression : Acute pyelonephritis, Rt
세파클러 항생제가 복용 중인 약에 포함되어 있었고
이 약이 효과적이었다면 4일째에 열이 나지 않아야 함에도
4일째 열이 지속되어 내원하였으므로
기존 항생제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ciprofloxacin으로 항생제 변경하였습니다.
항생제 변경 후 48시간 정도 지나서 열이 떨어지기 시작하였고(그 사이에 peak fever는 감소 중)
72시간 째에는 열이 나지 않아 치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어서 소변 배양이 안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에서 플루오로퀴놀론에 기반한 내용을 이전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에서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Acute pyelonephritis, fluoroquinolone-based regimens
https://blog.naver.com/sjloveu2/221466159650
씨플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을 언급하였으며, 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로퀴놀론(fluiroquinolones)이지만 요로감염에서 효과적인 항생제로는 ofloxacin, norfloxacin이 있습니다. 저도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 moxifloxacin은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른 플루오로퀴놀론보다 하부 요로에 도달하는 농도가 낮습니다.
플루오로퀴놀론을 저항성이 없다면, 대부분의 요로 균주에 대한 넓은 범위의 항균력을 제공합니다. P. aeruginosa에 대한 항균력도 포함하며 소변에 고농도로 농축이 됩니다. 급성 복작성 요로감염의 연구들에서 플루오로퀴놀론이 다른 광범위 항생제(IV 포함)와 비견하거나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REF. UpToDate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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