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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요로감염

당뇨병 환자에서 무증상 세균뇨가 있으면 치료를 왜 하지 않는가?, Asymptomatic bacteriuria in pts with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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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서 무증상 세균뇨

Asymptomatic bacteriuria in pts with DM


본과 2학년 때에는 치료한다고 배웠는데

의사국가고시를 볼 때는 바뀌어서 치료하지 않는다고 외웠습니다.

전공의 시절에는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일상적 검사에서 pyuria가 있으면 항생제를 처방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Pyuria가 있으면 urine culture를 나가면서 empirically 항생제를 처방해야 하나?

Contamination일 수 있으니깐 재검하면 다시 정상일 수 있지 않을까?

Urine culture 결과가 없이도 pyuria는 infection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항생제를 주어야 하지 않는가?


지금은 외래 환자만 보니 이런 고민은 잘 안 합니다.

입원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routine urine test 결과가 pyuria로 나올 때 들었던 생각들이었습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 보시면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무증상 세균뇨가 있으면 치료를 왜 하지 않는가?


Bacteriuria와 pyuria는 다릅니다. 세균뇨, 농뇨입니다.

어찌하였든 pyuria 없이도 bacteriuria가 있을 수 있는데, pyuria 유무와 상관 없이 당뇨병 여성 환자에서 무증상 세균뇨가 있으면 치료를 하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이 권고사항은 항생제 치료가 symptomatic infection을 줄이지 않으며 일단 항생제를 중단하면 재발성 세균뇨 비율이 높다는 수 많은 연구 결과들에 근거합니다.


무증상 세균뇨가 있는 16세 이상의 당뇨병 여성 105명을 무작위로 할당하여 14일간 항생제 또는 위약을 투약한 전향적 시험에 나온 결과가 가장 우수합니다. 치료 종료 후 4주 째에 항생제 투약군에서 의미 있게 더 높은 비율로 세균뇨가 없어졌습니다(88%대 22%). 이 6주 기간(치료 2주, 치료 종료 4주) 후에 할당된 군들이 공개되었고 이후 평균 27개월 동안 추적관찰하였습니다. 세균뇨를 3개월 간격으로 평가하였고 처음에 항생제를 투약 받았던 환자들은 이후 세균뇨 동안에도 치료 받았습니다. 또한 symptomatic UTI, pyelonephritis, UTI로 인한 입원에 대해서도 평가하였습니다. Symptomatic UTI, 이 감염의 발병 시기, 다른 parameters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항생제 치료군은 위약군에 비해 항생제 치료 일수가 거의 5배 많았습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병원에 내원한 333명 당뇨병 환자에서 세균뇨를 평가하였고 1년 동안 추적관찰하였습니다. 이 환자들 중의 45명은 세균뇨가 있었고 효과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는 환자들이 연구 1년 이내에 positive culture를 보였습니다. 같은 저자의 유사한 연구에서도 세균뇨가 있는 45명의 당뇨병 여성을 추적관찰하였고 antibody-coated bacteria에 대한 양성 결과가 있는 여성들에서 6주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몇 년까지의 추적관찰 동안 재발성 세균뇨의 높은 비율(80%)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비뇨기계의 염증을 반영하고 무증상 세균뇨 환자에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pyuria의 존재는 항생제를 주어야 하는 적응증이 아닙니다. Pyuria는 또한 세균뇨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일반적이며 예후적 중요성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무증상 세균뇨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pyuria의 유병률은 거의 80%입니다. Pyuria 존재 정도는 symptomatic infection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없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서의 이 데이터들은 무증상 세균뇨의 치료가 임상적 이득이 없고, 재발성 세균뇨 비율을 높이며, 연이은 요로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저항성 위험을 높인다는 다른 비임산부 인구의 데이터들과 유사합니다.



REF. UPTODATE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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