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양의 공기를 주입하여 촬영한다. 공기 주입이 불 충분할 때는 주름 사이의 작거나 편평한 모양의 병변은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공기의 주입량을 다르게 함으로써 위장관의 신전도 변화에 따라 병변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촬영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함몰 병변은 공 기의 양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의 공기를 주입하면서 촬영한다.
(2) 내시경 사진 촬영 요령
① 촬영하고자 하는 병변은 화면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며 병변의 일부가 너무 밝거나 배경이 너무 어둡지 않은지 점검하여야 한다.
② 사진은 근접 촬영에 앞서 병변 전체가 화면 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주위 배경과의 관계를 알 수 있도록 구도를 설정하여 원거리에서 촬영하고 점차 병변에 근접하면서 자세한 근접상을 촬영한다.
③ 병변이 너무 커서 화면 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에는 전체 모양을 추정할 수 있도록 병변을 분할하여 촬영한다.
④ 연동 운동으로 위장이 심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는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다. 장관 움직임이 심한 경우에는 진경제를 정맥 주사하면 1‐2분 이내에 장운동이 저하되면서 보다 깨끗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⑤ 촬영하고자 하는 병변이나 병변의 주위에 위액이나 기포 등이 다량 있을 때는 물로 씻어내어 병변과 주위 배경이 깨끗이 보이도록 한 다음 촬영한다. 또한 렌즈에 묻어 있는 물질도 씻어내야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색소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 미리 점막을 세척한 후 색소를 살포하여야 정확한 병변의 경계 및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⑥ 화면의 한 부분에 병변이나 정상점막이 가까이 위치하면 빛이 산란되어 정확히 관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내시경의 조리개를 조절하면 명확한 상을 얻을 수 있다. 평상시에는 표준으로 관찰하며, 근접 관찰시에는 조리개를 줄여 서 촬영하면 또렷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⑦ 적절한 양의 공기를 주입하여 촬영한다. 공기 주입이 불충분할 때는 주름 사이의 작거나 편평한 모양의 병변은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공기의 주입량을 다르게 함으로써 위장관의 신전도 변화에 따라 병변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촬영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함몰 병변은 공기의 양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의 공기를 주입하면서 촬영한다.
⑧ 병변의 크기를 알기 위해 생검겸자를 벌린 상태로 함께 찍어두거나, 부드럽고 잘 눌리는 병소는 조직 검사 겸자로 누른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면 병소의 성상이 간접적으로 전달된다.
⑨ 작은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남기기 위해서 내시경 시술 중 모니터상에 표시하는 방법, 생검 겸자나 내시경자를 이용하여 병변을 지적하는 방법, 생검 직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때 사진을 찍어 조직검사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는 방법 등이 있다. 내시경 사진에 직접 필기구로 표시하는 것은 중요한 영상기록 에 불필요한 표시를 남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한다.
⑩ 여러 개의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모두 촬영하지만 병변의 개수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대표적인 일부 병변들만 촬영하도록 한다.
⑪ 병변의 특징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근접하여 특징적인 부분을 촬영한다. 사진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도록 하며, 특히 진단적 가치가 있는 특징적인 병변의 모양을 촬영하도록 한다. 추적 내시경일 경우 동일한 위치, 동일한 각도에서 촬영한다.
⑫ 색소내시경을 적절히 사용한다. 인디고카르민은 대조 색소로 미세함몰 병소의 표현에 도움이 된다. Lugol은 식도이형성, 식도암이 의심되는 병변을 확인하고 병변의 범위결정에 도 움이 된다.
⑬ 정상 부위와 비정상 부위를 모두 찍어두는 것이 바람직하 다. 예를 들어 일부분에 국한된 localized Borrmann type IV에 서 정상 부위와 비정상 부위를 비교하면 어떤 부위에 병변이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⑭ 검사 도중 캡쳐된 영상이 흔들림 없이 명확하게 촬영이 되어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며, 중요한 사진은 비슷한 사진을 적어도 두 장 정도 남겨두어 검사 후 얻어진 영상이 결과를 설명하는 데 충분하도록 한다.
⑮ 동영상은 실제로 임상에서 사용하기 불편하며 의뢰 시 호환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정지화면을 추가로 출력해 두도록 한다. 또한 내시경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치료 전과 치료 후의 사진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문헌 : 제50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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