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테인 바 바이러스와 다발성 경화증 위험 [2022.03]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Epstein-Barr virus, EBV)는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MS)의 가능성 있는 원인 또는 유발 요인으로서 오랫 동안 의심되어 왔습니다. 미국 군대의 1천만명 이상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코호트 연구는 복무 기간 동안 진단된 다발성 경화증의 새로운 케이스들을 확인하고 801명의 다발성 경화증 사람과 1566명의 대조군의 혈청 샘플 (longitudinal serum samples)을 사용하여 EBV 상태를 결정하였습니다. 연구 초기에 EBV seronegative였던 다발성 경화증의 35건의 발병 사례 가운데, 한 건을 제외하고 모두 다발성 경화증 진단 전에 혈청 전환 (seroconversion)되었으며 대조군과 비교하여 다발성 경화증의 상대적 위험은 32배 증가한 것이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 가운데 연구 종료 시 EBV 양성 비율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상승되었습니다 (801건 중에 800건). 비록 인과관계 증거는 아니지만 이 소견은 현재까지 다발성 경화증의 병인에 EBV를 내포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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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UpToDate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