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조직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이어서
헬리코박터 제균 한 달 이후에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D: 요소호기검사는 음성이므로 제균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P: 검사 이전에 라푸티딘 (H2R blocker)이 포함된 약을 며칠 복용하였습니다.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 맞나요?
항생제와 비스무스 (bismuth)는 적어도 검사 한 달 이전에 중단해야 합니다.
양성자펌프억제제와 수크랄페이트 (sucralfate)는 적어도 검사 2주 이전에 중단해야 합니다.
요소호기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약 88-95%, 95-100%입니다. 따라서 위양성결과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양성이면 균이 있다고 봅니다.
위음성은 양성자펌프억제제, 비스무스, 항생제를 복용 중이거나 활동성 소화기궤양출혈이 있는 경우 있을 수 있습니다. 활동성 소화기궤양 출혈이 있는 경우 특이도가 아니라 민감도가 감소합니다. 특이도는 93%, 민감도는 67%입니다. 민감도가 감소하는 원인이 출혈 때문에 발생한 민감도 감소 때문인지 아니면 헬리코박터균이 urease 활성을 줄이는 환경 변화 때문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양성자펌프억제제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검사의 음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란소프라졸의 치료의 경우 연이은 요소호기검사에서 환자의 33%가 음성이었습니다. 이러한 환자에서 란소프라졸을 중단한 후 반복적으로 검사를 한 경우 3, 7, 14일 후에 각각 91, 97, 100%에서 양성이었습니다.
따라서 PPI 중단 후 적어도 2주 후에 검사를 시행합니다.
요소호기검사의 민감도에 HR2A가 영향을 미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H2RA가 PPI처럼 위음성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으므로 (논란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 확실히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없다면) 적어도 2주 중단하는 것이 낫습니다.
REF. UpToDate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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