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갑자기 발생한 심계항진으로 내원함
분당 HR 95 ~110회
복용 약물, herbal medication 없음
바카스, 커피 등 카페인 음료 과량 복용 없음
갑상선 호르몬을 비롯한 혈액검사 정상
갑자기 발생한 것은 맞음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몇 일 유지되기도 하고
하루 만에 오기도 하고 몇 일 만에 오기도 하고
120-130회 정도이기도 하고 95-100회 정도이기도 하고
일주일에 1-2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도 3명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모두 갑작스럽게(발작적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HR 150회 전후의 AVNRT(or AVRT)의 경우에는 Vagal maneuvers(예, carotid sinus massage, Valsalva maneuver) 후에 sinus rhythm으로 회복되면 외래 상급병원 의뢰하기도 하고, 회복되지 않으면 응급실로 의뢰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고민은 별로 없습니다. 분당 140회 이상의 빈맥이 꼭 AVRT(or AVNRT)인 것은 아니고 sinus tachycardia일 수도 있으나(P파가 선행하는 T 파와 겹치기 때문에) 어짜피 외래에서 제가 고민할 부분은 아닙니다. 의원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상급병원~.
문제는 100회 전후의 환자들입니다. 모양 sinus tachycardia 심전도인데 resting 상태에서 abruptly onset한 것입니다.
1. Sinus tachycardia인가? Physiologic, phathologic, pharmacologic trigger 없이 갑자기 발생했는데 sinus tachycardia라고 할 수 있는가?
2. Atrial tachycardia인가? 이전 baseline 심전도와 비교하면 lead I, II P파 모양이 바뀌었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없다. 한편으로 Lead I, II가 P파가 upright라고 무조건 sinus tachycardia인 것은 아니고 SA node와 가까운 곳, superior crista terminalis 근처의 AT에서는 leads I, II 모두 P파가 upright이다. AT일까?
3. Sinoatrial nodal reentrant tachycardia인가? 이전과 구별되게 발작적으로 발생과 소멸하기 때문에 그럴 것 같지 않은가? 적어도 sinus tachycardia는 이런 양상은 아니지 않는가?
4. Inappropriate sinus tachycardia인가? 이것은 chronic nonparoxysmal이므로 일단 배제
증상이 심하면 당일 상급병원 의뢰하기도 하고
1일 후에 내원시 좋아져 있기도 하고
몇 일 있다가 좋아지지 않으면 의뢰하기도 하고
의뢰하였는데 상급 병원 가기 전에 좋아져서 안 가기도 하고
의뢰하였는데 상급 병원 방문 당시는 호전되어서 약 없이 경과 보기도 하고
판단에 애매한 경우가 있어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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