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대한 부작용만 언급하는 한의사의 글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거부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부작용 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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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급성 악화로 숨이 차다는데도 스테로이드가 싫다고 합니다.

아프타 궤양으로 입 안쪽이 헐어서 통증이 있고 타의원에서 소염제를 포함한 약을 먹고 가글링을 했는데도 스테로이드는 싫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알레르기 비염 때 사용하는 분무스테로이드도 스테로이드여서 거부하는 환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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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본인이 더 고생하겠지만 언젠가는 좋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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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고용량 장기간 투약 받았을 때 생기는 것이지 저용량 단기간 치료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도 아예 거부를 하니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저용량 단기간에도 문제가 되는 약이면 독이지 그것이 약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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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스테로이드라고 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1번 검색 키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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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대체 여러 검색 블로그 글들에는 무엇이 있길래 저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나 싶어서 블로그 글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검색되는 모든 한의원 블로그 글들을 캡쳐한 것인데 모두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글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많고 위험한 약인데 한약은 그렇지 않다는 논지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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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한약은 부작용이 많은 약인데 약은 위험하지 않으므로 약 처방 받아서 드세요'라고 하지 않는데,

한의사들은 '약은 부작용이 많은 약인데 한약은 위험하지 않으므로 한약 처방 받아서 드세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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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약의 단점을 디스(dis, disrespect)하고 나서 한약이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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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장점이 많은 약인데 부작용만 언급되어서 안타깝습니다.

^^ 스테로이드 장점이라고 네이버 검색창에 써도 부작용만 언급된 글들이 많이 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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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adverse effects associated with glucocorticoid therapy

Dermatologic and appearance	Bone and muscle
Skin thinning, purpura, and/or ecchymoses
Weight gain
Cushingoid appearance
Acne
Hirsutism
Facial erythema	Osteoporosis
Striae	Avascular necrosis
Ophthalmologic	Myopathy
Posterior subcapsular cataract	Neuropsychiatric
Elevated intraocular pressure/glaucoma	Euphoria
Exophthalmos	Dysphoria/depression
Cardiovascular	Insomnia
Fluid retention	Akathisia
Hypertension	Mania/psychosis
Premature arteriosclerosis	Pseudotumor cerebri
Arrhythmias	Metabolic and endocrine
Perturbations of serum lipoproteins	Hyperglycemia
Gastrointestinal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insufficiency
Gastritis	Immune system
Peptic ulcer disease	Increased risk of infections*
Steatohepatitis	Hematologic
Visceral perforation	Leukocyt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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