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헌신·희생 강조한 공단 공익광고…“공급자 대상은 처음”故임세원·윤한덕 모습 담긴 광고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 힘을 다하는 의료인” 홍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으로 한국 의료가 발전했다는 내용이 담긴 광고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공단은 지난 8일 일부 일간지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 뒤에는 수많은 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다’란 내용이 담긴 광고를 게재했다. 전국민 건강보험 30주년을 기념한 광고다.
공단이 공급자인 의료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내용으로 공익 광고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에는 의료 현장을 지키다 숨진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모습이 담겼다.
공단은 임 교수와 윤 센터장 유족의 동의를 구해 이번 광고에 그들의 모습을 넣었다. 임 교수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이, 윤 센터장에게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된 바 있다. 공단은 광고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 순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온 힘을 다 하는 의료인들이 있다.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향해 국민건강보험이 함께 하겠다’고 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민 건강보험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의료인들의 숭고한 가치와 헌신적인 노력,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작하고 기획했다”며 “건강보험은 보험자와 가입자인 국민, 공급자인 의료인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기에 광고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자 대상 광고는 처음이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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