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and prognosis
1) 1차 다른 의원에서 H1항히스타민제 두 가지 처방 받았으나 전신 두드러기와 가려움 지속되어 내원
2) 3일 동안 두 가지 H1항히스타민제와 한 가지 H2항히스타민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두드러기 심해지고 목이 부은 것 같은 angioedema 소견 있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투약 함
3)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투약 후 전신 두드러기와 목 부은 증상은 가라 앉음.
갑작스럽게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의 경우 보통은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항히스타민제에 잘 반응을 하지만, 두가지~세 가지 항히스타민제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두드러기만 있는 경우 필수적인 약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통 1주일 미만의 단기간 전신 스테로이드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혈관부종이 두드러지거나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는 경우 좋을 수 있습니다.
위 환자의 경우는 두 가지 항히스타민제에 반응이 없으며 두드러기가 지속되었고 목이 부은 것 같은 혈관 부종 증상도 지속적이어서 전신 스테로이드를 추가하였습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mast cell degranulation을 억제하지 않으나 다양한 기여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몇 개의 trials에서 급성 두드러기 치료로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유용성을 알아 보았는데, 가장 큰 연구에서 레보세트리진에 프레드니손을 추가하는 것은 급성 두드러기 관해 속도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 trial에서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발열이 없는 발생 24시간 이하 응급실 내원 두드러기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하루 1회 5 mg 레보세트리진을 투여하거나 '레보세트리진 5 mg 5일 + 프레드니손 40 mg 4일'을 투약하였고 7일 동안 전화로 추저관찰하였습니다. 1차 종말점은 치료 시작 후 2일째 가려움의 완전 소실이었고 2차 종말점은 피부 병변의 호전, 재발, 이상 반응이었습니다. 대부분은 2일째에 가려움 증상이 관해되었고 프레드니손 그룹에서 가려움 없는 비율이 더 낮았습니다. 유사하게 2일째 피부 병변은 항히스타민제만 사용한 그룹과 프레드니손을 추가한 그룹 각각 78%, 70%이었습니다. 따라서 레보세트리진에 프레드니손을 추가하는 것은 급성 두드러기 관해 속도를 높이지 못합니다. 두 그룹에서 1/4~1/3 환자들은 재발을 경험하였고 일반적으로 치료 첫 며칠 이내였습니다. 또 다른 작은 규모의 연구에서는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도 있기는 합니다.
★ 새롭게 발생한 모든 두드러기 환자들에게 H1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며 H2항히스타민제는 좀 더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추가하고, 경구 스테로이드는 혈관부종이 두드러지거나 항히스타민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추가합니다. 최적 스테로이드 제제와 용량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형적으로 다음과 같이 투약합니다.
* 성인 : 프레드니손 30-60 mg, 하루 1회, 5-7일에 걸쳐 용량을 감량합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하는 동안과 이후에도 항히스타민제는 지속 사용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일부 환자들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중단하거나 줄이는 동안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중단 이후 7일 동안 재발하지 않는다면 또한 항히스타민제를 중단합니다. 약물을 모두 중단한 이후에 증상이 재발하는 환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다시 투약해야 하며 효과적인 가장 낮은 용량으로 투약합니다. 반복적으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투약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러한 경우 부작용이 이득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 요약 * 케이스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원칙
1. 단순 두드러기에서 스테로이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2. 혈관부종의 증상이 있거나 항히스타민제 (H1 + H2) 사용에도 불구하고 두드러기가 호전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투약한다.
3. 스테로이드 투약 중과 투약 이후에도 7일 동안 항히스타민제를 유지한다.
4. 재발하면 증상을 경감시키는 가장 낮은 용량으로 항히스타민제를 투약한다.
5. 재발할 때마다 스테로이드를 반복적으로 투약하지 않는다.
REF. UpToDate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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