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51:49로 선거에 이겨도 승리이므로 의석수 비율만큼 국민의 지지가 있다고 단순화하기 어렵지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나 총선결과를 보면 많은 국민들이 지지했고 또 현재도 지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주택, 일자리 정책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관이 반영된 정책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은 원래 보수정당보다는 사회주의 경향을 보이는 정책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원래 더불어민주당의 가치가 그런 것을 지향합니다.
사회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들도 있고, 사회적인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당과 대통령은 지지하면서
그 정당과 대통령이 지지하는 정책을 못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당과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것은
그 정당이 내건 가치를 지지한다는 것인데
이상하게 정부 발표나 정책들에 반감이 많습니다.
'정당이나 대통령은 지지하면서 왜 정책에 저렇게 반대를 하지?'
'좋아서 뽑은거 아닌가?'
.....정책을 보고 뽑지 않고 사람을 보고 뽑아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정당 구조와 국회의원 정당 귀속성을 고려할 때 그것은 의미 없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인물 됨됨이를 보고 뽑은 것이 아니라 정당을 보고 뽑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후보로 나와도 내가 좋아하는 정당 소속이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도 국회의원이 되면 자기 소신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된 정당의 가치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안 그러면 찍혀서 다음 총선 공천 못 받습니다 (예, 금태섭).
투표를 하실 때 출마하는 국회의원의 됨됨이, 인간성을 보지 마시고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 방향성, 정책을 보고 투표하십시요.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정당의 결정에 거의 귀속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일 잘하는 일꾼처럼 보이고, 성실해 보이는 국회의원일지라도
결국은 각 정당이 결정한 정책의 거수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의료정책, 의료수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게 원가에도 못 미치는 의료서비스라면서 왜 의대는 경쟁률이 높냐?'
사회주의적 발상은 의대 경쟁률이 일반 직업군만큼 낮아질 때까지 의료 수가 낮아도 된다는 것이며, 의대는 여전히 경쟁률이 높으므로 먹고 살만하기 때문에 불평불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자들은 '나도 남들 놀 때 공부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보수주의적 발상은 의대는 경쟁률이 높으므로 공부 열심히 해서 의대 들어갈만한 실력을 갖추라고 하며 그래서 잘 먹고 잘 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들 놀 때 놀지말고 공부하라고 합니다.
대통령 선거이든 국회의원 선거이든
인물됨을 보지 마시고
정당이 가지는 가치관, 정당이 지향하는 정책을 보고 투표하십시요.
그리고 자신이 투표한 정당이 승리하면
그 정당이 발표한 정책이나 가치관을 지지해 주십시요
정당과 대통령은 인기투표 마냥 투표해 놓고
그 정당과 대통령이 발표하는 정책에는 반감을 드러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 총선과 대선 때 지지하는 정당을 바꾸시면 됩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의사의 돈벌이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의대를 보내려고 하고
의대에 진학하면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미국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미국에 유학보내려고 하고
미국에서 대학 다니면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의사의 돈벌이를 좋게 생각하고
자신의 자녀들을 의대에 보내려고 하고
의대에 진학하면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미국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자신의 자녀들을 미국에 보내려고 하며
미국에서 명문대학에 다니면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수주의자들 중에도 나쁜 사람들도 많고
사회주의자들 중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것은 한 사람의 도덕성 (국회의원)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패러다임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 (정당)에 의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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