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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공포'… 보건의료계 행사도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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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공포'… 보건의료계 행사도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문화행사를 비롯해 지역 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계도 예외는 아니다. 감염병 확산에 대한 대응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보건당국을 비롯해 의료계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미리 잡힌 행사 등을 속속 취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년 인체조직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를 취소했다. 식약처는 이날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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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공포'… 보건의료계 행사도 줄줄이 취소

식약처·심평원 등 정부기관 설명회 '스톱'… 예의주시 분위기 속 일부 학회·병원도 행사 취소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문화행사를 비롯해 지역 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계도 예외는 아니다.

 

감염병 확산에 대한 대응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보건당국을 비롯해 의료계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미리 잡힌 행사 등을 속속 취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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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년 인체조직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를 취소했다.

 

식약처는 이날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인체조직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부담을 느끼면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해당 내용은 추후 서면자료 등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한 내달 12일 오전 7시 30분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식약처장-제약업계 CEO 조찬간담회'도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매년 식약처장과 제약사 CEO들이 모여 의약품 분야 업무계획과 제약업계 현안 등을 공유하던 자리였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취소됐다.

 

업무보고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던 식약처 정책설명회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아직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안 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행사도 연이어 취소 안내가 나왔다.

 

심평원은 29일부터 2월 6일까지 부산, 광주, 서울, 원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2020년도 요양기관 설명회 -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병원 표준화 사망비,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를 전면 취소했다.

 

설명회 취소에 따라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유선문의로 대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심평원은 오는 2월 7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2020년도 치료재료 재평가 설명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로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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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서도 행사 취소 소식이 나오고 있다. 아직 많은 행사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한간암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한간암학회는 내달 5일 개최 예정이었던 간암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학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 부득이하게 간암의 날 기념식이 취소됐다"며 "참석을 예정해 주신 분들께는 죄송스러우나, 본 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있음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결정된 일"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간암학회는 간암의 날 기념식 이후인 내달 21일 개최되는 정기 학술대회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용인 세브란스병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도 내달 16일 오전 9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당분간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은 의료기관 및 학회 등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본 후 추후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분위기다.

 

부득이 행사를 강행하는 경우에는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계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분위기인 만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은 미리 잡혀있던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진행되더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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