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에 20대 환자가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병력이 특이하여 기억하고 있다가 꼭 다시 오라고 했는데, 1년 반만에 다시 내원하였습니다.
환자는 허리 통증으로 ** 대학병원에서 MRI를 2회 촬영하였었고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통증이 심해서 울트라셋을 3년 동안 하루 3회 복용하였고
이후 허리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리리카를 포함하여 복용하였다고 했습니다.
(통증이 정말 심했나 봅니다)
환자는 3년 이후에 어느 날부터 음식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중국 요리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100%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안 이후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허리 통증이 심해짐)
밀가루를 음식에서 줄였더니 허리가 편해졌고
이후에 진통제와 리리카를 모두 중단하였으며
음식 조절만으로 현재는 잘 지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1년 반이 지난 오늘 내원하였을 때 궁금한 것이 있어 물어 보았습니다.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허리만 더 심하게 아파지는지 아니면 복통이 있고 이후에 허리 통증을 느끼는지.
환자는 명치 부위의 통증을 느낀 이후에 허리 통증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지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비슷한 말들은 있습니다.
https://theceliacmd.com/articles/back-pain-gluten/
Fast forward 10 years to my current integrative medicine practice. Many of my patients have celiac disease or gluten sensitivity. As they tell me their medical history, many recount back pain so severe it required MRI’s, medication and therapy. Some had mysterious pain that no one could explain. In many cases, the back pain in these patients simply resolved with a gluten-free diet. I often wonder how many of them made trips to their practitioner for back pain and were given a variety of treatments that did not address that root cause.
여차여차 해서 검사한 번 받아 보라고 대학병원 보내기도 그렇고
또 대학병원에서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음식 조절만으로 잘 지내고 있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불하게 하고 싶지도 않고
gluten과 관련성이 뭔가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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