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서 혈압이 어느 정도이면 혈압약을 처방할 것인가?

종종 산부인과에서 측정한 혈압이 높아 혈압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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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지만 160 미만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지만 110 미만인, 즉 중증 고혈압이 아닌 임신부가 고혈약 약을 복용하고 있지도 않고 end-organ damage도 없는 경우 혈압약 처방은 혈압이 중증 고혈압으로 접근할 때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중증 산모 고혈압의 발생을 막고 태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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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고혈압에 내용은 이전 블로그에서 언급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sjloveu2/222343205376

임신부에서 중증 고혈압, Severe hypertension in preg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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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작 이후 목표 혈압은 계속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UpToDate는 120-150/80-95 mmHg이며 목표 혈압을 130-150/80-100 mmHg으로 하는 것도 또한 일반적입니다. 이와 같은 목표 혈압에 도달시키기 위한 가장 낮은 효용 용량으로 가장 적은 약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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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복용 중이지만 end-organ damage가 없는 중증 고혈압이 아닌 임신부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환자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합니다. 안전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고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고 있는 환자에서는 중증 고혈압 발생을 줄이기 위해 약물을 지속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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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태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1분기 동안 약물을 중단하였다가 만일 혈압이 중증 범위에 접근한다면 혈압약을 시작하는 것도 합리적입니다. 이러한 접근을 하는 경우는 면밀한 혈압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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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또는 신장과 같은 end-organ disease가 있으면서 중증 고혈압이 아닌 임신부에서 고혈압 약물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역치는 더 낮습니다. 수축기 혈압은 150 이상이고 이완기 혈압은 100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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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을 시작한 이후 혈압을 120-140/80-90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혈압으로 120/80과 같이 정상으로 낮추는 것이 산모에게 이득이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DA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임신부에서 악화되는 고혈압 위험을 줄이고 손상된 태아 성장을 줄이기 위해 혈압 목표를 110-135/85 mmHg로 줄일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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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UpToDate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