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당뇨병입니다 (약 90 이상).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의 배경 하에 베타 세포의 인슐린 분비 기능의 점진적 소실이 더해져 결국은 상대적인 인슐린 결핍이 초래되어 고혈당이 생긴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내원 당시에 무증상입니다.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는 당뇨병의 발생 빈도는 검진을 통해서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려는 노력이 개선됨에 따라서 평행하게 감소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조기에 나타나면 환자들이 인지하고서 의료기관에 방문하기도 하지만, 검진에서 고혈당이 확인된 이후 의료기관 문진을 통해 후향적으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천천히 진행된 경우 환자들은 '원래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소변 보는 횟수 증가로 새벽에 자주 일어나는 환자들조차도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것 아니냐?', '원래 그런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 보는 횟수 증가는 혈청 포도당 농도가 180 mg/dL 이상으로 의미 있게 상승할 때 발생합니다. 이 수치는 신장에서 포도당을 재흡수 할 수 있는 한계이며 이 수치 이상이면 콩팥에서 포도당을 완전히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경우가 일부 환자에서 이런 갈증의 해소를 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설탕이 포함된 탄산음료, 과일쥬스로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순간적인 갈증 해소는 되지만 고혈당을 조장하고 이로 인한 삼투성 이뇨와 탈수를 더욱 조장하여 당뇨병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드물게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고삼투성 고혈당 상태로 내원할 수 있습니다. 현저한 고혈당, 심한 탈수이 있지만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없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diabetic ketoacidosis)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내원하는 경우는 성인에서 또한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코카시안이 아닌 인종과 특정 환경, 즉 심한 감염 또는 다른 급성기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F. UpToDate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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