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치료를 위한 초기 항생제 선택은 1) macrolide 저항성에 대한 위험 요인의 존재와 페니실린 알레르기 존재에 따릅니다. Macrolide 저항성에 대한 한 개 이상의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서는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이 포함된 치료는 피해야 합니다. Clarithromycin triple therapy(clarithromycin, amoxicillin, PPI [14일 치료])에서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목시실린 대신에 메트로니다졸을 사용합니다. PPI-clarithiromycin-metronidazole과 PPI-clarithiromycin-amoxicillin 요법은 동등합니다. Levofloxacin triple therapy(levofloxacin, amoxicillin, PPI [10-14일 치료])에서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목시실린 대신에 메트로니다졸을 사용합니다.
1차 치료가 실패하여 salvage therapy를 하는 경우에는 1차에 포함된 항생제를 일반적으로 피해야 하지만 아목시실린은 저항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정말로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레르기 내과에 보내야 합니다. 즉 1차 치료 시에는 아목시실린이 포함되지 않은 항생제 조합으로 치료해 볼 수 있지만, 이에 실패한 경우에는 아목시실린 사용이 아쉬우므로 정말로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는 뜻입니다. 확인 후 알레르기가 없다면 아목시실린을 사용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F. UpToDate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