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부위 아래가 아프고 쓰린 경우는 역류식도염이 아닙니다

명치 부위 아래가 아프고 쓰린 경우는 역류식도염이 아닙니다.

의사에게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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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예전에 역류식도염을 진단 받은 적이 있습니다.

명치 부위가 아프고 쓰린데 이전에 진단 받은 역류식도염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역류식도염은 화살표 윗부분이고 명치 부위는 빨간색 선 아랫 부분입니다.

역류식도염 때 복용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가 역류식도염도 좋아지게 하고

위염이나 위궤양도 좋아지게 하므로

이러나 저러나 좋아지게 할 수는 있지만

명치 아래 부위는 식도는 아닙니다.

식도는 빨간색 선 윗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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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진단 받은 역류식도염이 틀리다는 뜻이 아니라

역류식도염은 역류식도염이고

명치 부위 아랫 부분의 통증은 별개인데

역류식도염 진단 받고 복용한 약이 호전되었으므로

명치 아랫 부분의 통증을 역류식도염이라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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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에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적는 이유는

(의사라면 당연한 이야기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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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올바른 이야기를 해도

환자가 본인 생각에 사로 잡혀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가끔 경험하여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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