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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말라리아

말라리아, 권고되는 예방약, Malaria, recommended chemoprophyla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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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방문 예정인 분이 내원하였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으로 말라론과 리리암을 처방받았는데, '왜 2가지를 처방받았지?' 의문이 들었는데, 이 분은 걸렸을 때 치료 목적의 약을 처방 받은 것이었습니다.

저 같으면 예방약을 먹고 안 걸리는 방향으로 할 것 같은데,

이 분은 예방약은 안 먹고 걸렸을 때 복용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겠죠. 아무튼 저 같으면 예방약을 먹고 안 걸리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

말라리아 예방약은 가는 나라마다 복용할 수 있는 약들이 다릅니다.

클로로퀸 또는 메프로퀸 내성 지역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구글에서 '나라 이름, CDC, malaria'라고 치면 해당 나라 여행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이 나옵니다.

저는 '나라 이름, CDC, prevention' 이렇게 검색하기도 하고 '나라 이름, CDC, malaria' 검색하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tanzania cdc malaria를 치면 CDC 사이트가 검색됩니다.

Health Information for Travelers to Tanzania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여행 전에 권고되는 예방이 나옵니다.

홍역을 포함한 routine vaccines(MMR, DTP, chicken pox, polio, flu)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필요하므로 놓친 것 있으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며, A형 간염과 장티프스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단 말라리아 예방약을 알아 보아야 하므로 말라리아 항목을 보면

malaria in Tanzania 버튼이 있고, 여기를 클릭해 보면 다음과 같이 노란색 box 표가 나옵니다.

탄자지아의 말라리아 지역은 고도 1800 m 미만의 모든 지역이고

클로로퀸 내성 지역이며

P. falciparum, P. ovale가 많고 P. malaria, P. vivax가 드물다고 되어 있습니다.

클로로퀸 내성 지역이므로 권고되는 약제는 atovaquone-proguanil, doxycycline, mefloquine, tafenoquine입니다.

이렇게 여행하려는 곳의 말라리아 내성을 확인한 후 처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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