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절의 진단적 평가
폐결절 정의
- 폐결절이란 3cm 미만의, 완전히 폐실질로 둘러싸인 폐 병변을 의미하며, 그 영상 소견에 따라 solid nodule 또는 Sub-solid로 분류 가능합니다.
- Sub-solid nodule은 결절 내부 고형 부분의 유무에 따라 partial solid, pure GGO (ground glass opacity) 병변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폐결절은 양성 소견이며, 이 경우 가장 흔한 진단은 감염성 육아종 (infectious granuloma) 와 폐 육아종 (pulmonary hamartomas) 입니다. 하지만 악성으로 평가될 경우 가장 흔한 진단은 원발성 폐암, 전이성 폐암, 그리고 카르시노이드 종양 (carcinoid tumor) 입니다.
폐결절의 악성 가능성 평가에는 저선량 흉부 CT (비조영증강) 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악성 가능성은; 낮음 (low: 악성 가능성 5% 미만), 중간 (intermediate: 5-65%) 높음 (high: > 65%) 의 3단계로 분류 가능합니다. 만약 환자가; 1. 폐암 위험군으로 폐암의 주기적 선별 검사 대상이거나; 2. 면역 결핍 상태이거나; 3. 과거 악성 종양의 과거력이 있거나; 4. 악성 종양/ 폐암을 의심하게 하는 소견들 (객혈, 체중 감소 등) 이 있었던 경우에는 더 세밀한 평가를 요합니다.
만일 우연히 발견된 폐 결절에 지방이 포함된 부분이 있을 경우 폐 과오종(hamartoma)을 시사하며, 특징적인 석회화 패턴(e.g. Popcorn calcifications)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육아종이나 과오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적 검사 중 결절의 크기가 변화하지 않는 경우 (고형 결절의 경우 2년 이상, 비고형 결절의 경우 5년 이상 추적 후) 양성 소견입니다.
- 8mm 이상의 solitary solid nodules은 CT 검사를 통한 악성 가능성의 평가가 필요하며, 그 가능성이 낮을 경우에는 3개월 후의 CT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악성 가능성이 중간 정도인 경우 FDG-PET 검사와 생검이 권고되며, 악성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생검 또는 수술적 절제가 권고됩니다.
- 6mm 미만의 solitary solid 또는 subsolid nodule의 경우 일반적으로 추적/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폐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8 mm 이하의 solitary solid nodules과 8 mm 이하의 solitary subsolid nodules with solid components는 FDG PET/CT 또는 needle biopsy 검사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6-8mm 크기의 결절의 경우 추적 영상 검사를 시행하거나 병리학적 결과를 필요로 한다면 수술적 절제를 합니다.
- 단일 병변 대신 다수의 폐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악성 종양보다는 감염성, 염증성 질환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 경우, 3-6개월 후 추적 CT 검사를 통해 병변이 관해되는지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Growing nodules : 우연히 발견된 폐결절이 추적 검사에서 더 커진 경우에는 더 면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고형 결절의 경우 유의한 크기의 증가는 2mm 이상의 증가로 정의되며, subsolid nodules의 경우 CT 검사 상 음영의 증가 또는 크기의 증가 또는 고형 부위의 출혈 등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REF) UpToDate 2024 : Diagnostic evaluation of the incidental pulmonary nodule